홍명보호에 0-5 굴욕 선사…“안첼로티 + 비니시우스 + 호드리구 + 카세미루 + 밀리탕, ‘레알 브라질!’ 아름다워라” 西매체의 극찬

레알 마드리드 + 브라질 = 레알 브라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카세미루, 에데르 밀리탕은 이제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함께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하얀 유니폼이 아닌 브라질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정복에 도전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들이 브라질의 ‘아름다운 경기’를 부활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스테방 윌리앙과 호드리구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고, 비니시우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부임 후 최다 득점 경기를 펼치며 한국·일본 아시아 원정 2연전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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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한국전은 안첼로티 감독이 만족할 경기력이었다. 친선경기였지만 5-0 스코어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이끌던 시절 사용했던 공격적인 4-2-4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밀리탕, 호드리구, 비니시우스가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은 마지막까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웃고 있었고, 안첼로티 감독 또한 미소 지었다. 브라질 모두가 웃는 얼굴을 보였다. ‘아름다운 축구’가 돌아왔다. 얼마나 오래갈지 두고 봐야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브라질은 지난 5월 안첼로티 감독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적 사가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질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 최다 우승(5회)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세계 최고의 명장과 함께하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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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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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은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주춤했다. 월드컵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 우승 후 5회 연속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14 자국 월드컵 4강이 최고 성적이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자국에서 열린 2019년 대회 이후 2021년 준우승, 2024년 8강에 그쳤다.

2002 월드컵 우승을 이끈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 이후 브라질은 카를로스 알베르토 페레이라, 둥가, 마누 메네지스, 치치,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이 이끌었다. 브라질은 이전까지 자국 출신 감독 선임을 고집하다 처음으로 외국 출신 감독을 선임했다.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삼바군단’이 리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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