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올 시즌 리그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PSG는 11월 10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론알프주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올림피크 리옹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이강인의 컨디션이 좋다.
이강인은 5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에서 전반 25분 몸에 불편함을 느낀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이날 키 패스만 무려 7개를 기록하는 등 아주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이날 이강인보다 많은 키 패스를 기록한 이는 없었다.
이강인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29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주앙 네베스의 추격골을 도왔다. 단, 경기 후 이강인의 크로스는 도움으로 인정받진 못했다.
이강인은 뮌헨전에서 태클 성공 3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 가담도 철저히 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PSG가 뮌헨에 1-2로 패했음에도 이강인을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앙 9경기에 출전 중이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는 상태다. 뮌헨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만큼 이강인의 리옹전 활약이 기대된다.
이강인은 리옹전을 마친 뒤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11월 홈에서 볼리비아(14일·대전), 가나(18일·상암)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