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알론소 흔들리나? ‘비닐신’부터 벨링엄·쿠르투아·발베르데 불만 폭발!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

천하의 사비 알론소가 위기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 내부 불만이 이제 수면 위로 나타나고 있다.

레알은 올 시즌 라 리가에서 10승 1무 1패를 기록,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에 0-1로 패배하기는 했으나 당장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진짜 문제는 레알 내부에 있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선수단 일부가 알론소의 지도 방식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천하의 사비 알론소가 위기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 내부 불만이 이제 수면 위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X
천하의 사비 알론소가 위기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 내부 불만이 이제 수면 위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X

이 매체는 “현재 레알에서 알론소와 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핵심 선수는 (티보)쿠르투아, 비니시우스, 그리고 (주드)벨링엄이다”라고 전했다.

쿠르투아와 비니시우스, 벨링엄은 알론소가 강조하는 후방 빌드업 중심 전술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내내 알론소와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도 후반 72분 교체되자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곧바로 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으나 여기에는 레알 동료, 구단, 회장만 있을 뿐 알론소의 이름은 없었다.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벨링엄 외 알론소에게 불만을 보이고 있는 건 (에두아르도)카마빙가, (페데리코)발베르데다. 그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기용되지 못하고 느끼는 상황이다.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벨링엄 외 알론소에게 불만을 보이고 있는 건 카마빙가, 발베르데다. 그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기용되지 못하고 느끼는 상황이다. 사진=AP=연합뉴스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벨링엄 외 알론소에게 불만을 보이고 있는 건 카마빙가, 발베르데다. 그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기용되지 못하고 느끼는 상황이다. 사진=AP=연합뉴스

대표적으로 발베르데는 다니 카르바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대신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물론 발베르데가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인 건 맞지만 그의 본래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데일리메일’은 “알론소는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나태한 습관을 바로잡으려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즉 레알 훈련장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알론소는 비디오 분석, 드론 촬영, 세밀한 전술 지시 등 높은 집중력과 전술적 이해를 요구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다만 레알 선수단은 지네딘 지단, 카를로 안첼로티 시절과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 선호하는 상황. ‘느슨한 방식’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 상황에도 레알은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내부 문제가 이슈 중심에 선 지금, 최근 2경기 동안 1무 1패로 잠시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전에서의 패배는 알론소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게 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자존심에 상처가 되는 2번의 패배였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내내 알론소와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도 후반 72분 교체되자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곧바로 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으나 여기에는 레알 동료, 구단, 회장만 있을 뿐 알론소의 이름은 없었다. 사진=EPA=연합뉴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내내 알론소와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도 후반 72분 교체되자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곧바로 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으나 여기에는 레알 동료, 구단, 회장만 있을 뿐 알론소의 이름은 없었다. 사진=EPA=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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