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가 괜히 포기했겠나" 테임즈에 대한 반응 시큰둥

예상 보다 반응이 뜨뜻미지근 하다. 한국 프로야구를 들썩이게 했던 선수가 자유 계약으로 풀렸지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거의 없다.

부상 전력과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23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자유 계약으로 풀린 에릭 테임즈(34) 이야기다.

테임즈가 요미우리에서 자유 계약으로 풀렸다. 하지만 국내 구단들의 반응은 시큰둥 하다. 사지=MK스포츠 DB
테임즈는 한국 프로야구사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특급 외국인 투수였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3년간 활약하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으로 최상급 활약을 펼쳤다.



2015시즌에는 타율 0.381을 기록하며 47홈런 40도루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40(홈런)-40(도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에선 그야말로 천하 무적이었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메이저릭에서도 재기에 성공했다.

2017시즌 밀워키 브루워스에 복귀해 31개의 홈런을 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후에도 각각 16홈런과 25홈런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해냈다.

메이저리그에서 입지가 좁아지자 이번엔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했다. 2021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게약 하며 일본에서의 성공을 꿈꿨다.

하지만 데뷔 첫 경기서 큰 부상을 당햇다. 아킬레스 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고 결국 요미우리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테임즈는 이제 자유로운 신분이 됐다. 국내 리그 10개 팀이 모두 테임즈와 협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NC의 보류권도 풀렸다.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으로 속 앓이를 하고 있는 구단 입장에선 테임즈의 존재가 눈에 들어올 만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테임즈가 재기에 성공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A구단 단장은 "요미우리가 괜히 포기한 것이 아닐 것이다. 미래가 보이지 않앗기 떄문에 결별을 택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전치 기간만 6개월 이상이 걸린다. 이후 야구를 다시 할 수 있는 상태가지 끌어올리려면 도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전에 좋앗던 성적만으로 실점 감각이 크게 떨어져 있는 선수를 영입한다는 건 무리한 게획"이라고 밝혔다.

B구단 단장도 "테임즈가 시즌 전까지 회복 된다는 보장이 없다. 회복 되더라도 실전 감각이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다. 거의 2년간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 나이가 30대 중반이 됐다. 한참 KBO리그를 평정할 때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었다. 이제는 기량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렸다. 30대 중반에 들어선 재활 선수를 엔트리 하나를 손해보며 영입하겠다는 구단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구단 단장은 "테임즈가 일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을 해야 한다. 그래서 마이너리그에서라도 뛰며 재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 다음에나 생각해 볼 수 있는 카드라고 본다. 아무 근거 없이 부상만 회복된다고 바로 데려오는 건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다. 외국인 타자들의 성공 가능성이 갈 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테임즈 재 영입에는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 어느 리그서건 건재를 보여주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풀이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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