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단순히 부진했기 때문에 내려간 것은 아니었다.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 카디널스 구단은 오른 어깨 긴장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플레어티가 부상으로 강판됐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이날 플레어티는 날카롭지 못했다. 2회 1사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볼넷 2개와 피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8번 타자 데릭 힐에게 중전 안타, 상대 투수 케이시 마이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연속 땅볼을 유도하며 간신히 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3회는 그러지 못했다. 로비 그로스맨, 미겔 카브레라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며 불편함을 호소했고, 트레이너가 올라와 상태를 살폈다.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플레어티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즌 평균(93.7마일)에 못미치는 91.6마일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날카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3회 그로스맨과 승부에서는 구속이 87~88마일까지 떨어졌다. 좋은 신호는 아니다.
세인트루이스의 개막전 선발인 플레어티는 지난 5월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 지난 8월 14일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두 경기에서 1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세 경기만에 다시 부상에 발목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