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이후 아직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에는 33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한 차례 올랐고 톱 10에는 4번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결과가 반영된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위까지는 1500만 달러(약 175억원)의 우승 보너스가 걸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페덱스컵 순위 25위로 BMW 챔피언십에 진입한 임성재가 우승권을 유지할 경우 페덱스컵 예상 순위 12위까지 올라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게 된다.
전날 12언더파 60타를 적어내는 괴력을 과시했던 디섐보는 전반 11번홀까지 이글 2개를 포함해 7타를 줄였지만 이후 2타를 잃었다.
그래도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21언더파 195타)를 유지, 약 5개월 만에 시즌 3승을 노린다.
캔틀레이는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디섐보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캔틀레이 또한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과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이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등이 공동 4위(17언더파 199타)로 뒤를 이었고,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8위(16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이경훈(30)은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분전, 공동 12위(12언더파 20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26) 또한 7타를 줄이며 공동 40위(6언더파 210타)로 23계단이나 순위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