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들에게는 '숙청의 시간'이 다가왔다. 제일먼저 칼을 빼든 팀은 뉴욕 메츠다.
메츠는 5일(한국시간) 루이스 로하스(40) 감독의 2022시즌 옵션을 택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일종의 경질 발표다.
로하스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메츠 감독에 부임했다. 감독에 부임한 카를로스 벨트란이 현역 시절이었던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스캔들을 주도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며 시즌을 치르지도 못하고 경질되자 급하게 감독 자리에 올랐다.
메츠가 루이스 로하스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년간 103승 119패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은 114일간 지구 선두를 달렸지만 이후 미끄러지며 77승 85패,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한 것. 경질은 했지만, 메츠 구단은 로하스에게 구단내 다른 직책으로 남아 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샌디 앨더슨 사장은 "로하스는 수년간 구단에 엄청난 헌신을 해왔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교체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