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은 7일(한국시간) 발표된 애리조나 가을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선수가 애리조나 가을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2015년 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문찬종 이후 처음이다.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22위인 배지환은 이번 시즌 더블A 알투나에서 83경기 출전, 타율 0.278 출루율 0.359 장타율 0.413 7홈런 31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이 애리조나 가을리그에 참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파이어리츠는 배지환을 비롯해 구단 유망주 랭킹 4위인 2루수 닉 곤잘레스, 우완 로안시 콘트레라스(6위), 카르멘 믈로드진스키(10위), 마이클 버로우스(14위) 외야수 캐난 스미스-은지그바(27위), 우완 베어 벨로미를 애리조나로 보낸다. 이들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선발된 유망주들과 피오리아 자벨리나스 소속으로 리그를 치른다. 30개팀 유망주가 6개의 연합 팀을 이뤄 경기할 예정이다. 피오리아 서프라이즈 스코츠데일 글렌데일 메사 등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도시에서 진행된다.
이번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는 투구 시간 제한,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이번 마이너리그 시즌에서 시범 도입됐던 제도들이 적용되며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심판이 아닌 시스템이 판정하는 이른바 '로봇 심판'도 도입된다.
또한 사인 훔치기 방지 차원에서 투수와 포수가 사인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전자장비 사용이 시험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