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에서 대패를 당한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포수 마이크 주니노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주니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 6-14로 크게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탬파베이는 타선이 상대 투수 태너 후크에게 완전히 막혔고, 투수들은 피홈런 5개 포함 20안타를 얻어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탬파베이 포수 주니노는 대패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포수로 선발 출전해 투수들의 공을 받으며 이 과정을 모두 함께한 주니노는 "상대는 우리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우리는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케빈 캐시 감독도 완패를 인정했다. "상대는 아주 재능 있는 타자들을 갖췄다"며 말문을 연 그는 "상대는 타석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연달아 출루했다"며 상대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이제 원정에서 두 경기를 치른다. 홈 어드밴티지는 사라진 상태. 이에 대해 주니노는 "우리는 시즌 내내 좋은 야구를 해왔고, 계속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펜웨이파크를 처음 가는 것도 아니다. 좋은 구장이고, 상대팀 팬들이 꽉꽉 들어차겠지만, 이같은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해야한다. 다시 전열을 정비해 우리 스타일의 경기를 할 것이다.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탬파베이는 1회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5점을 뺏었음에도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상대는 경기를 포기하지않고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인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모멘텀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워야한다"며 이날 패배에서 얻을 교훈에 대해서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