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NC전 강세 이유? LG에게 약한 것과 비슷하다" [MK톡톡]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2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13-2 대승을 거두고 단독 5위를 수성했다. 타선이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3) 공략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키움은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키움이 시즌 막판까지 5강 다툼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는 NC를 상대로 승패마진 '+6'을 기록한 게 결정적이었다.

홍원기(48) 키움 감독은 NC전 강세 요인을 묻는 질문에 "첫 단추를 잘 뀄다"라는 답을 내놨다. 키움은 지난 4월 30일 NC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한 뒤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이어 지난 5월 21일 고척 주말 3연전을 스윕하면서 첫 6경기에서 5승 1패로 기선을 제압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홍 감독은 "NC는 지난해 우승팀이고 멤버들이 많이 빠지기는 했다"면서도 "시즌 초반 대결에서 첫 단추를 잘 꿴 부분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 트윈스에게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키움은 LG에 3승 1무 9패로 철저하게 밀리고 있다. 잔여경기에서 4차례 나 더 맞붙어야 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다.



홍 감독은 "LG와는 뭔가 잘못 꿰는 바람에 (NC와는) 반대되는 입장이다"라며 "상대성의 의미보다는 흐름의 차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NC를 이겼다고 5강 싸움의 큰 고비를 넘겼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나간 경기는 빨리 잊고 다가올 게임에 집중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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