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3연승으로 2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ALCS6]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5-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 승리로 휴스턴은 2021년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5년간 세 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감독으로서 지난 200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됐다. 24년 감독 경력 첫 우승에 도전한다. 휴스턴은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호투가 빛났다. 2차전에서 2회 무릎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던 그는 이날 5 2/3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타석에서는 요단 알바레즈가 있었다. 1회 2사 1루에서 선취 득점을 냈다. 가운데 담장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고 상대 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잘 쫓아가서 글러브까지 댔지만, 손목에 맞고 땅에 떨어졌다. 공식 기록은 2루타가 됐다.

알바레즈는 4회에도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상대 선발 네이던 이볼디(4 1/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가 삼진 세 개로 막았다.

이 아쉬움은 6회 풀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구장 지붕을 맞히는 큼지막한 파울 타구를 때린데 이어 우측 외야 제일 깊은곳까지 날아가는 타구로 3루타를 만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카일 터커의 병살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두 번째 득점 기록했다.

보스턴의 추격도 끈질겼다. 6회 에르난데스가 좌중간 담장 맞히는 3루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라파엘 데버스가 바뀐 투수 필 메이톤을 넘지 못했다. 7회에는 1사 1, 3루 기회에서 대타 트래비스 쇼의 헛스윙 삼진과 동시에 1루 주자 알렉스 버두고의 도루 실패가 나오며 허무하게 기회를 걷어찼다. 휴스턴은 8회 마지막 공격에서 숨통을 텄다. 2사 1, 2루 기회에서 터커가 바뀐 투수 애덤 오타비노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날 휴스턴은 5점중 4점을 2아웃 상황에서 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만 2아웃 상황에서 45점을 냈는데 이는 역대 포스트시즌 4위에 해당한다. 이들보다 앞선 세 팀, 2020년 다저스(59점) 2004년 보스턴(46점) 1997년 클리블랜드(46점)는 모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이중 둘은 우승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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