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야구 열기가 살아났다. 한국 야구의 메카 잠실벌이 2년 만에 만원 관중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KBO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의 최대 입장 가능 인원 2만 3800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프로야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무관중으로 시즌이 치러졌고 지방 역시 제한적인 관중 입장만 허용됐다.
하지만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을 선회하면서 팬들이 다시 경기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백신 접종 완료자, 3일 이내 PCR 검사 음성 판성자에 대한 프로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이 100% 허용됐고 이날 드디어 만원 사례를 이뤘다. 앞서 지난 4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만 9846명, 5일 2차전은 2만 1679명의 팬들이 잠실야구장에서 LG와 두산의 경기를 지켜봤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매진으로 오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 승자의 플레이오프 1차전 역시 만원 관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전통의 인기 구단인 삼성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해 흥행 요인이 높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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