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가 ‘유체이탈자’ 촬영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유체이탈자’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윤재근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이 참석했다.
박용우는 “굉장히 너무 차가울 정도로 이성적이면서 또 자유로운 감정이 섞인 사람이다. 자유로운 감정을 표현하기 전에 이성적인 모습을 계산하려고 했다. 그 이외의 감정은 고민을 안하는 게 고민이 역할이었던 것 같다”라고 역할에 대해 연기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빌런이라는 파트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다. 사람의 연약함을 표현할 수 있는 특화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분노, 질투, 집착, 어두운 감정들은 연약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가지지 못해서 두렵고 가지려고 하고, 그게 극대화되면 폭력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저를 비롯해 연약한 부분이 있다. 평소에는 치부가 드러나는 것 같아서 표현을 잘 못하는데 그게 사람의 솔직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빌런의 파트를 좋아한다. 본질적인 고민을 그래서 많이 했던 것 같다. 자세한 묘사는 현장에서 계획하지 않고 뼈대만 가져간 채로 그때 그때 연기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이다. 박용우는 국가정보요원 박실장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서울 삼성동=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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