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신인왕 등극 KIA, 새 사령탑 선임 속도 낼까 [MK시선]

KIA타이거즈가 36년 만의 신인왕을 배출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이젠 스토브리그의 산적한 과제들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단 신임 사령탑 선임 작업부터다.

이의리는 29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 그랜드볼룸 두베홀에서 열린 2021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의리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19경기 94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기록했다.

KIA 이의리가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 등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KIA에서 신인왕이 배출된 건 1985년 이순철(58) SBS 야구해설위원 이후 36년 만이다. 이 위원은 당시 99경기 타율 0.304 112안타 12홈런 50타점 31도루의 성적으로 신인왕에 올랐었다. KIA로서는 경사다. 또 이날 장현식(26)도 홀드왕을 수상하며 더욱 잔칫집 분위기가 됐다. 앞으로 있을 시상식에서도 이의리와 장현식은 수상 후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KIA는 스토브리그 산적한 현안들이 많다. 일단 신임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2021시즌 첫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KIA는 대표이사, 단장, 감독이 한꺼번에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장정석 신임 단장을 선임한 KIA는 일단 새 사령탑 선임부터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일단 감독 선임 작업은 막바지 과정이다. 신임 최준영 대표이사와 장정석 단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KBO 시상식이 끝난 뒤 장 단장이 광주로 내려가 최 대표와 감독 후보군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감독 선임 작업이 끝나야 2022시즌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또 미국에서 돌아온 FA(프리에이전트) 양현종과의 계약, 외부 FA 영입 등 전력 보강도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2022시즌 반등을 위한 여러 작업들을 해야 할 KIA다. 이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 KIA에게 중요하다. 지속적인 강팀으로 군림할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일단 감독 선임부터 서둘러야 한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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