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8-26 31-29 17-25 25-21)로 이겼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혈투가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24-22로 앞서갔지만 GS칼텍스 모마, 강소휘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듀스를 허용했다.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24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KGC인삼공사는 25-25에서 옐레나의 오픈 공격이 GS칼텍스 한수지의 블로킹에 막히며 위기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옐라나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오픈 성공에 이어 모마의 공격을 2연속 블로킹으로 저지해 팀에 1세트를 안겼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 듀스 승부에서도 웃었다. 29-29에서 옐레나의 백어택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한 뒤 고의정의 서브 에이스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탄탄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한 뒤 한수지, 문지윤, 강소휘, 모마, 유서연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25-17로 3세트를 따냈다.
주춤했던 KGC인삼공사는 4세트 다시 살아났다. 4세트 중반 옐레나가 공격의 중심을 갑은 가운데 정호영, 고의정이 힘을 보태면서 20-15 5점 차로 도망갔다. 이후 여유 있는 게임 운영 끝에 24-19에서 옐레나가 GS칼텍스 유서연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저지하고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시즌 11승 6패, 승점 33점으로 3위 GS칼텍스(승점 34),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6) 추격에 성공했다.
옐레나는 33득점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소영 14득점, 박은진 12득점, 고의정 10득점 등 국내 선수들도 제 몫을 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26득점, 강소휘 15득점, 한수지가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1, 2세트 승부처에서 무너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승점을 얻지 못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한국도로공사에 승점 2점 뒤진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15 25-14 25-18)로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양 팀 최다인 23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점유율 29.47%, 공격 성공률 71.43%, 공격 효율 53.57% 등 괴력을 보여줬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활약 속에 시즌 11승 7패, 승점 33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KB손해보험(승점 30)을 제치고 3라운드를 선두로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승 시즌 10승 7패, 승점 27점으로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서재덕 9득점, 신영석 7득점 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다우디가 6득점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