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98-95로 이겼다.
오리온은 77-79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22초 전 이대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9-7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모비스의 공격을 침착히 막아내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고양 오리온 이대성이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고양)=김재현 기자
오리온은 연장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86-88로 뒤진 연장 종료 1초 전 이대성이 극적인 2득점으로 또 한 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홈에서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은 2차 연장에서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95-95로 팽팽히 맞선 종료 1분 8초 전 이대성이 또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이대성은 깨끗한 3점슛으로 스코어를 98-95로 만들었다.
오리온은 이후 모비스의 마지막 저항을 추가 실점 없이 잠재우고 3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오리온은 천신만고 끝에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12승 12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대성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6득점으로 오리온의 승리를 이끌었다. 머피 할로웨이도 27득점 27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반면 모비스는 4쿼터부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채 무너졌다. 2연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라숀 토마스가 27득점 17리바운드, 이우석 16득점, 함지훈, 15득점, 서명진 13득점 등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