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이태석, 백상훈 등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프로축구 FC서울의 화수분으로 자리잡은 유스 오산고 출신 ‘FC서울 키즈’ 들이 다시 한번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FC서울이 유스 오산고에서 프로로 직행하는 영건들과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생 박성훈(DF), 안지만(MF) 이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오산고의 주장이자 팀의 수비라인을 이끌었던 중앙 수비수 자원 박성훈이 프로직행의 기회를 부여 받았다.
수비수의 핵심인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볼을 잘 다루는 발 밑 기술 능력이 강점인 박성훈은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보다 한 발 먼저 공을 선점하고 볼을 공급하는 커맨더 역할과 빌드업 능력이 수준급인 선수다. 일찍이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1시즌 동계 전지훈련에도 소집돼 프로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함께 소화한 바 있는 루키다.
미드필더 자원인 안지만은 오산고에서 공수의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사령관 역할로 두각을 나타내던 선수다.
왼발을 바탕으로 한 패싱 능력과 수비력이 장점인 안지만은 어린 나이임에도 경기를 읽고 조율하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오산고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거뒀던 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팀의 맏형으로서 결이 다른 뛰어난 리더십을 선보이며 프로 직행의 영광을 선물 받았다.
프로 직행의 기쁨을 맛보게 된 박성훈은 “FC서울이라는 역사 깊은 팀에서 함께한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다. 전지훈련에서 선배들과 함께하며 많이 배우고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할지 느끼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 며 각오를 밝혔다.
안지만은 “늘 꿈꿔오던 FC서울이라는 팀에 입단할 수 있어 영광이다. 훈련을 하며 막내로서 많이 배우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축구를 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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