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가 경기를 이틀 앞두고 드디어 베이징에 도착했다.
일본 매체들과 중국 신화통신, 텐센트스포츠 등은 6일 하뉴가 중국 베이징에 입국한다고 전했다.
하뉴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 뒤에도 행방이 묘연해 중국과 일본 언론에서는 ‘실종’ 상태로 규정하기도 했다.
하뉴 유즈루가 베이징에 도착해 올림픽 3연패에 시동을 건다. 사진=MK스포츠 DB
오는 8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하뉴의 행방은 큰 관심을 끌었다. 5일 열린 링크 적응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물음표는 더 커졌다. 차준환(고려대) 등 피겨 선수들이 일찌감치 현지에 도착해 빙질 적응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의문은 커졌다.
하지만 6일 중국에 들어간 하뉴는 7일 하루 빙질 적응을 마친 뒤 본 경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하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경기 이틀 전에 도착하는 습관이 있었고, 경기 전 한 번만 워밍업을 하고 있다. 베이징은 시차도 거의 없고, 비행시간도 3시간도 안되기 때문에 이 같은 전략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하뉴는 선수촌이 아닌 올림픽 폐쇄형 고리 내 호텔을 숙소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