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김아중·이시영 뭉친 ‘그리드’, 장르물 덕후 모여라(종합)

확고한 세계관을 그린 ‘그리드’가 베일을 벗었다.

16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리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이 자리에 참석했다.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의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고,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의 리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리건 감독은 그리드의 뜻에 대해 “격자무늬의 방어막이 지구를 감싸고 있고, 보이지 않는 그리드 방어막이 인류와 지구를 구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결정이 쉽지 않았는데 대본을 받고 가장 크게 가슴이 움직였던 것은 ‘지구를 지키자’는 취지였다. 평소에도 대한민국에서 왜 지구를 지키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많이 토론하고 다녔다. 그래서 작가님하고 자연스럽게 의기투합이 됐던 것 같다. 또 ‘비밀의 숲’ 팬이기도 하고”라고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작품을 위해 신경쓴 점에 대해 “작품 안에 다양한 SF가 등장한다. SF를 앞에 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을 앞세웠던 것 같다. 또 스크린보다 관객들과의 거리가 가깝고 화면이 작다는 점도 고민이 됐다. 이야기가 새롭다 보니까 제일 중점을 둔 부분은 세계관 구축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1997년, 전지구적 방어막 그리드를 만들어 인류를 구원하고 공기처럼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시영 분). 유령은 어째서 2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왜 하필 새벽 앞에 나타났으며, 무슨 이유에서 살인범의 도주를 도운 것인지, 하나의 살인 사건으로 시작된 궁금증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리건 감독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여러 가지가 있는데 1화 같은 경우에는 유령의 존재는 과연 무엇일까에 초점을 두고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덧붙여 김아중은 “새벽이하고 어진이 관계가 사실상 스포일러가 아닌데 이야기를 드릴 기회가 없다. 이혼한 관계다. 전 남편과 전 부인인데, 이 부분도 흥미롭게 봐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그리드’는 디즈니+에서 16일 첫 공개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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