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알지 못했던 취향을 알아가고 친밀해지는 ‘호적메이트’가 시청자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22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이경원 PD를 비롯해 이경규, 김정은, 딘딘, 허재, 조준호, 조준현이 자리에 참석했다.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다.
이 PD는 타 가족예능과의 차별화에 대해 “저희 프로그램은 되게 새로운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빵집 옆에 빵집”이라며 “이걸 기획할 때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누굴 만나기 어려워서 아이러니하게 가족과 만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더라. 거기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기존과 다른 점은 실제 형제, 자매의 모습에서 진짜 모습이 나온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출자 입장에서 가족 시트콤을 보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했다. 카메라나 자막 부분에서도 그래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댓글을 많이 보는 편인데 가족 시트콤 같다는 평이 있어서 감사했다. 저희가 생각한 흐름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PD는 “예능 대부님인 이경규 선배님이 출연하고, 김정은 배우님이 홍콩에서 기획안을 보고 오셔서 출연해주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이게 다 케미가 돼서 정규방송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정규편성이 된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MC로 합류한 허재에 대해서는 “파일럿 때 허재 감독님이 바쁜 와중에 도와줬다. 정규할 때 스케줄 문제로 빠르게 모시지 못하고 최대한 빨리 모신게 지금이다. 당연히 오실 분이 조금 늦게 오신 거다. 파일럿 때부터 같이 한 가족이라서 당연히 오셔야 하는 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섭외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을 묻자 “관찰 예능이랑 뭐가 다르냐면, 연예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관계의 드라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게 성향 차이라고 봤다. 소녀시대 최수영 자매의 경우도 성향이 정말 극과 극이더라. 섭외할 때 성향이 다른 분들을 주안점으로 보고 있다. 김정은 배우님도 동생과 성향이 다르더라. 사전 미팅할 때 유명한 분을 모시면 좋은데, 드라마적인 부분이 있는 부분이 저희 프로그램과 맞다고 생각해서 섭외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이 포부를 전했다. 먼저 이경규는 “저희 프로그램이 출발한지 얼마 안된다. 빠른 시일내에 자리잡을 거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무언가 남는, 날로 먹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또 저의 최대 대표작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집에서 모니터링을 하면 안 그러는 분들도 있지만 한 사람은 알려진 분, 한 사람은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찍었을 때 둘의 케미가 좋더라. 그 드라마 안에 들어가니까 재미있더라. 그 드라마를 느끼면 좋은 요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첨언했다. 딘딘은 “가족들이 보고 싶어지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가족애를 되살릴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보고 남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싶다. 가족을 떠올리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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