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박근형, 작가 이언주)’ 143회에서는 저마다의 분야에서 과감한 신의 한 수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웹툰 작가, 방송인 김나영, 번역가 황석희, 변리사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했다.
데뷔 18년차 김나영은 “압구정 로데오 걸어다니는데 누가 명함을 줬다. 연예인 해보라고 해서 그 다음날 바로 갔다”며 “Mnet VJ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퀴즈’ 김나영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이어 “(패션을)좋아했다. 옷 입는 걸 좋아했다. ‘놀러와’ 옷 입은 걸 봐도 잘 입었더라. 예전부터 패션에 대한 꿈이 있었다. 30대 초반이었는데, 30대 때 힘들지 않나. 방송을 하다보니까 이렇게 하면 재미있겠구나 싶었는데, 그 캐릭터가 굳어졌다. 제가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정체성이 조금 혼란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패션 아이콘이 된 계기에 대해 김나영은 “‘패션의 신’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다. 제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걸 작가님이 기획안으로 가져오셨다. 너무 소름이 끼쳤다. 그때 기회를 잡지 않으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걸었다. 모든 걸 걸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도 팔았다. 차를 팔아서 가방을 샀다. 사치스러운 게 아니라 공장을 돌릴라면 기계가 있어야하는데, 저는 그 기계를 산 거”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