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협상 나선 MLB 커미셔너....일부 논의 진전

파국을 막기 위한 메이저리그 노사의 노력은 계속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노사 협상 소식을 전했다.

이날은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주피텅서 협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직접 협상에 나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협상도 보다 심도 있게 진행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노사 양 측 진영을 모두 오가며 의견을 들었다. 선수들과는 직접 만나지 않고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과 일대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일부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 대해 양 측이 같은 날 제안을 주고받으며 의견차를 좁혔다. 이전까지의 협상 과정을 고려하면 놀라운 진전이다.



넘어야할 산은 여전히 많다. 가장 중요한 이슈인 부유세 한도와 초과분에 대한 징계를 비롯해 최저 임금, 서비스타임 0~2년차 연봉조정 미대상 선수들에 대한 보너스풀 등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일단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양 측은 하루 뒤 다시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6일 연속 협상을 갖게된다.

메이저리그가 162경기를 온전히 치르기 위해서는 2월 안에 합의를 마쳐야한다. 사실상 정상 시즌을 치르기는 어려워보인다. MLB 사무국은 이날 3월 5일부터 7일까지 시범경기를 추가로 취소시켰다.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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