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필라델피아와 무승부...쓰쓰고 홈런-박효준은 휴식 [MK현장]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서 비겼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6회초 공격을 앞두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전날 홈런을 때린 박효준은 이날 선발 라인업 제외됐고 경기도 뛰지 않았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미치 켈러가 3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고 2회 쓰쓰고 요시토모, 3회 그렉 앨런이 홈런을 기록했다. 앨런은 4회에도 안타로 한 점을 추가, 혼자 2타점 기록했다.

쓰쓰고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데릭 쉘튼 감독은 "계속해서 좋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그가 보여준 모습을 통해 꾸준히 좋은 타석을 소화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았고, 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쓰쓰고의 활약에 반색했다. 지난해 11월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한 앨런은 이번 캠프에서 좋은 모습 보이며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 쉘튼은 "계속해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타석에서도 좋은 내용 소화하고 있다"며 앨런을 칭찬했다.



앨런은 "너무 멀리 내다보지않고 하루 하루 나아가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알기에 계속해서 과정을 고수하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캠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4회 마운드에 오른 로안시 콘트레라스는 2이닝동안 2개의 피홈런으로 3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4회 리스 호스킨스, 5회 미키 모니악에게 홈런을 맞았다.

쉘튼은 "계속해서 조정을 해야한다"며 젊은 선수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말했다. "오늘은 공 몇 개가 몰렸다. 이런 상황에서 경험이 많은 로베르토 페레즈가 포수로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투수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다"며 젊은 투수에게 배움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 말했다.

앨런은 이날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편, 쉘튼 감독은 시즌 개막을 2주 남긴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얼마나 많은 타석을 소화하게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휴식일이 지난 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한 숫자를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 일단 일정을 소화해보며 지켜보겠다. 휴식일 이후 마지막 4일간은 끌어올리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라델피아 선발로 나온 애런 놀라는 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쓰쓰고와 앨런에게 맞은 홈런이 실점의 전부였다.

[브레이든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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