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이어령` 故 이어령이 남긴 마지막 작품 `최초 공개`

영상으로 재탄생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공개된다.

27일 방송하는 TV CHOSUN 특별기획 '고맙습니다 이어령'에서 영상으로 생생하게 재탄생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만나볼 수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교육자, 초대 문화부 장관이었던 故 이어령은 '시대의 지성', '천재'라는 세상 사람들의 흔한 찬사 대신에, 스스로를 대한민국 사람들과 함께했던 '88년의 동행자' 그리고 '벽을 넘은 사람'으로 재정의했다.

‘고맙습니다 이어령’ 마지막 수업이 공개된다.사진=TV조선 제공
그는 "내 일생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출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벽 넘기의 이야기고, 그 벽을 넘지 못하면 나는 거기에서 끝난다"라고 설명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넘으려고 했던 벽은 '죽음의 벽'이었다. 그는 "생명과 사람들, 말과 글을 세상에 내어줬던 시간들이 모두 '선물'"이라고 말했다. '죽음'이라는 마지막 벽과 치열하게 싸우고 관찰하고 마주하면서도, 故 이어령 전 장관은 끝까지 창작의 붓을 놓지 않으며 그답게 죽음을 맞이했다. 인간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화두인 '메멘토 모리(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를 몸소 실천하고 명징하게 드러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이어령과 함께 했던 우리는 어떤 존재였고,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그리고 그가 탐구하고 널리 알리고자 했던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본질', '우리 안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88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의 슬로건 '벽을 넘어서'의 비하인드스토리와, '크리에이터'로 불리기를 원했던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했던 마지막 작품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대의 어른이자 고마운 동행자, 故 이어령 전 장관의 마지막 이야기는 27일 오후 8시 50분 TV CHOSUN 특별기획 '고맙습니다 이어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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