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겼다. 최지만과 박효준은 모두 나오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9-2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완더 프랑코의 활약이 빛났다. 1회와 3회, 4회 세 타석에서 모두 2루타를 기록했고 홈을 밟았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탬파베이는 4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더했다.
프랑코는 이날 3안타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해롤드 라미레즈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기록했고 프란시스코 메히아도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 미치 켈러는 3 2/3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실점했다. 2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1실점으로 막은 것은 돋보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선수 생활 최고의 캠프였다"며 이날 부진에도 이번 캠프를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오늘 결과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감이 정말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부진에 대해서는 "로베르토(포수 로베르토 페레즈)와 초구에 브레이킹볼을 던지는 연습을 했는데 계획대로 던지지 못했다. 정규시즌이라면 패스트볼이나 체인지업을 더 사용했을 것"이라며 평소와 다른 접근 방식을 연습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데릭 쉘튼 감독은 "수비가 커뮤니케이션이 안됐고 약한 타구가 안타로 이어졌다. 브레이킹볼의 구위가 초반에 효과적이지 못했다. 선수가 연습하고 있는 부분이다. 날카롭지 못했다. 구속을 유지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등판한 딜런 피터스는 2 1/3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데이빗 베드나도 1이닝을 소화했다. 7회 오른 크리스 스트래튼은 4피안타 2피홈런 3실점으로 힘든 하루를 보냈다.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은 3 1/3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제일렌 빅스가 2이닝 무실점 기록했으며 J.T. 샤그와, 맷 위슬러도 마운드를 밟았다.
양 팀 모두 부상자가 나왔다. 탬파베이 4번 좌익수 선발 출전한 오스틴 메도우스는 2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는데 구단은 메도우스가 양쪽 다리 사두근에 긴장 증세를 느꼈다고 밝혔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탈수 증상과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메도우스의 부상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5번 좌익수 선발 출전한 그렉 앨런도 3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는데 파이어리츠 구단은 앨런이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했으며 검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