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6강 PO 1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80으로 이겼다.
역대 KBL 6강 PO 역사상 1차전 승리팀이 4강 PO에 올라갈 확률은 93.8%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4강 PO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27득점 13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15득점)과 한호빈(14득점)도 힘을 보탰다.
오리온이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함지훈(20득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부터 오리온은 현대모비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오리온이 21-18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 오리온은 한호빈과 최현민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맹활약으로 응수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오리온이 44-38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함지훈이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고 김국찬의 손 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선수들이 고른 득점력을 선보인 현대모비스는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68-59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하지만 오리온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4쿼터 오리온은 이정현의 외곽포와 할로웨이의 덩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이승현의 골밑 득점이 나온 오리온은 마침내 경기 균형을 맞췄다. 쿼터 후반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오리온은 쿼터 막판 한호빈의 외곽슛이 연거푸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오리온은 종료 직전 이정현의 쐐기 3점포로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