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F, 원로위원회 투표 변경...본즈-클레멘스-실링 2026년까지 대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이 원로위원회 투표 방식을 변경했다.

명예의 전당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로위원회 투표 방식을 바꾼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시대 구분을 단순화했다는 것이다. 1980년을 기준으로 그 이후를 '현대 야구 시대', 그 이전을 '전통 야구 시대'로 나눴다. 전통 야구 시대에는 니그로 리그를 포함시킨다.

배리 본즈는 홈런 기록에도 약물 이력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현대 야구 시대는 다시 투표를 둘로 나눈다. 한 번은 선수들, 다른 한 번은 감독, 심판, 구단 임원 등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2022년 12월에는 현대 야구 시대 선수 투표가 진행되며 다음해에는 현대 야구 시대 비선수 투표, 그 다음해는 전통 야구 시대 투표가 진행된다. 이렇게 세 위원회가 돌아가며 입성자를 선정한다.



선수들의 경우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뽑히지 못한 선수들이 대상인데 은퇴 이후 16년 이상이 돼야 후보가 될 수 있다.

BBWAA 투표에서 완전히 자격을 상실하고 1년이 지나야 고려 대상이 되는 것. 지난 1월 BBWAA 투표에서 후보 자격을 최종 상실한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커트 실링은 이번 원로위원회 투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음 투표는 2025년 12월에 열린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2026년까지 기다려야한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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