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우상혁, 올림픽金 탐베리 최대 적수” [세계육상선수권]

우상혁(26)이 높이뛰기 천하통일에 도전하는 잔마르코 탐베리(30·이탈리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에서는 탐베리가 1412점으로 1위, 우상혁은 1348점으로 5위다.

21일 이탈리아 매체 ‘오아스포르트’는 “탐베리는 2022 세계육상선수권을 통해 높이뛰기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직전 실내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우상혁과 많은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탐베리는 ▲2016년 실내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 ▲2019년 실내유럽선수권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는 7월1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 챔피언이 되면 높이뛰기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룬다.

우상혁(왼쪽)이 2022 실내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금메달, 잔마르코 탐베리가 도쿄올림픽 높이뛰기 금메달을 깨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우상혁은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치러진 실내세계선수권을 2m34로 우승했다.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넘은 2m36은 아직도 2021-22 높이뛰기 세계 최고 기록이다. ‘오아스포르트’는 “우상혁은 작년 도쿄올림픽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며 올해만 잘하고 있는 반짝스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탐베리는 도쿄올림픽 금메달 이후 하체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도 시즌 첫 실내대회로 참가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1로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당시에도 ‘오아스포르트’는 “탐베리가 100%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몸 상태라고 하더라도 가장 주의할 라이벌”이라며 우상혁을 경계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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