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던 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사 만루에서 토니 산틸란을 상대한 김하성은 3-0 카운트를 가져가며 유리하게 시작했고, 결국 3-1 카운트에서 5구째를 강타, 좌익수 뒤로 빠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옛 동료인 신시내티 좌익수 토미 팸이 몸을 날렸지만 잡지 못했고 타구가 뒤로 빠졌다. 2아웃이었기에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기에 충분했다.
김하성의 시즌 첫 2루타. 이날 경기전까지 만루에서 7타수 2안타 7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 보여줬던 김하성은 이날도 만루에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8회에는 다우리 모레타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다. 조금만 더 위에 맞았으면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 앞선 두 번의 안타는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2사 1, 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타구가 우익수와 1루수,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며 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합류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테일러 로저스는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