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DH 2차전에는 1타점시타...팀은 역전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활약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 더블헤더 2차전 6번 유격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로 올랐다.

팀은 5-6으로 졌다. 8회 불펜진이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에서 허무하게 결승점을 허용했다. 개막전 이후 두 번째로 7회 이후 앞선 경기를 내줬다. 이 패배로 더블헤더를 1승씩 나눠가지며 16승 9패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11승 13패.

김하성은 2차전에서도 자기 역할을 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소득이 있었다. 2사 2루에서 상대 서발 칼 퀀트릴을 맞아 중전 안타를 때리며 2루에 있던 에릭 호스머를 불러들였다. 팀은 1회 호스머의 2타점 적시 2루타에 이어 김하성의 안타까지 더해 3-0 리드를 가져갔다. 4회와 8회에는 볼넷을 얻었다. 특히 8회 트레버 스테판을 상대로 얻은 볼넷은 9구 승부 끝에 얻은 것이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욕심없이 다음 타자에게 기회를 넘겼고, 팀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CJ 에이브람스의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했다.



3-2로 쫓기던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사 2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하며 숨통을 텄다.

선발 맥켄지 고어는 5 2/3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투구 수를 정확히 100개 채우고 내려갔다. 3회 피안타 3개와 볼넷으로 실점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없이 넘어간 것이 컸다. 2사 만루에서 오웬 밀러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1루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간 것이 컸다.

6회 2사에 구원 등판한 크레이그 스타멘은 7회 실점했지만, 아웃 4개를 잡으며 자기 역할을 했다. 1사 1루에서 어니 클레멘트에게 좌측 담장 직격하는 타구를 허용했는데 좌익수 프로파가 타구 바운드를 제대로 읽지 못하며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8회는 아쉬웠다. 구원 등판한 팀 힐이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2사 1, 2루에서 나온 3루수 매니 마차도의 수비는 치명적이었다.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땅볼 타구를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며 뒤로 흘렸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 장면은 처음에는 수비 실책으로 기록됐다가 이후 안타로 정정됐다.

어찌됐든 실점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힐은 오스틴 헤지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한 점을 더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로베르토 수아레즈는 대타 조시 네일러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상대 우완 언더핸드 닉 샌들린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볼넷을 얻으며 공격 기회를 이어갔지만, 1사 만루에서 대타 오스틴 놀라가 병살타를 때렸다.

승부치기에서 무득점은 치명타다. 결국 10회말 대가를 치렀다. 10회말 등판한 디넬슨 라멧은 첫 타자 프란밀 레예스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스티븐 콴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졌다. 콴의 생애 첫 끝내기 안타.

클리블랜드 선발 콴트릴도 잘했다. 1회 3살점 이후 안정을 찾으며 6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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