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 배우’ 허성태의 질주 [손진아의 사심톡]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허성태가 쉬지 않고 질주를 이어간다.

허성태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덕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 세계적으로 남다른 ‘빌런’ 연기를 보여줬다.

‘월드 빌런’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그는 올해 초부터 더 다양한 곳에서 얼굴을 내비쳤다.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2’(이하 ‘SNL2’) 등에서 여러 가지의 색깔을 보여준 것. 특히 ‘SNL2’에서는 새내기 유튜버 ‘허블리’로 완벽 변신한 모습부터 농익은 웨이브로 코카인 댄스를 추는 모습 등이 큰 화제를 모았다.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허성태가 멈추지 않는 질주를 이어간다. 사진=DB
허성태는 현재 방영 중인 KBS2 ‘붉은 단심’, JTBC ‘인사이더’로 안방극장 1열 사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징어게임’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인 드라마 복귀작인 ‘붉은 단심’에서 그는 조원표로 분했다. 무엇보다 ‘오징어게임’ 덕수 이후에 새로운 장르와 연기 톤을 보여주는 터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정치 사극으로 새로운 도전을 꾀했던 허성태는 절절한 부성애를 폭발시키며 기존에 해왔던 연기와는 다른 색다른 진중함을 보여주고 있다. ‘인사이더’를 통해서는 새로운 빌런의 모습의 모습을 보인다. 극중 검찰청의 암묵적 실세이자 법 위에 선 스폰서 검사 ‘윤병욱’을 연기 중인 허성태는 특유의 날선 눈빛과 카리스마를 장착한 채 새로운 ‘레전드 빌런’을 그려나가고 있다. 그는 “그간에 제가 많이 해왔던 악역인데, 뭔가를 해야 하는 악역이 많았다고 하면 이번 윤병욱은 저의 컨디션이나 환경 자체가 악당 같은 짓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었다. 연기적으로 힘을 많이 주거나 일부러 악해보인다고 할 필요가 없는 환경이어서 이때까지 해왔던 악역과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귀띔했다.



사진=지앤지프로덕션, 에이스팩토리·SLL
허성태는 하반기에도 열일을 예고했다. 브라운관 외에도 스크린, OTT로 더욱 다양한 연기 색깔을 보여준다. 그는 tvN 드라마 ‘아다마스’에 최총괄 역으로 출연한다. 최총괄은 극 중 해송그룹 권회장의 저택인 해송원의 보안 총괄 책임자로, 최태성이라는 본명이 있지만 해송그룹 사람들 사이에서는 ‘최총괄’로 불리운다. ‘보안 총괄책임자’라는 직업 때문인지 성질은 불 같지만, 마음씨는 고운 인물. 허성태는 배우 지성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아다마스’를 찾는데 조력한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 강윤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도 캐스팅돼 배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등과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22년 만에 함께 출연한 작품이자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로도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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