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치는 16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0-13으로 패한 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한다"며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타선이 단 4개의 안타를 뽑는 사이 22개의 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허무하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이번 시리즈를 스윕당하며 24승 38패에 머물렀다. 캔자스시티 로열즈 덕분에 지구 최하위는 면했지만 승률이 0.387에 머물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0-13으로 크게 패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사이영상 7회 출신 로저 크레멘스의 아들인 내야수 코디 클레멘스를 비롯해 세 명의 야수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그정도로 이날 패배는 처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이거즈 선수단은 이날 경기후 선수단 미팅을 가졌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보여지는 모습들이다. 힌치 감독은 "용납이 안된다"며 현재 팀의 모습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우리는 이것보다 더 나은 팀이다. 우리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성토했다.
이어 "해결책에 대해서는 늘 얘기하고 있다. 어떤 것이 옳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메시지는 꾸준하다. 그것이 지금 우리 상태다.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선수, 코치, 감독, 프런트, 모두가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6년 1억 4000만 달러)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5년 7700만 달러)를 영입하며 경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힌치 감독의 분노는 어쩌면 당연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