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을 가진다. 올 시즌 상대 전적 3승 3패로 팽팽한 가운데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상대 전적 우위를 노린다.
LG는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7이닝 9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1패)을 기록,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이 2점 밖에 따내지 못했지만 야수들의 호수비와 투수진의 호투가 빛났다.
적장도 안우진을 인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3회 문보경, 5회 오지환, 7회 채은성, 8회 손호영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투수들을 도우며 힘을 줬다. 전날 경기를 복기한 류지현 감독은 "보경이도 그렇고, 지환이의 맨손 수비가 아니었다면 상대에게 한 점을 주는 것이었다. 은성이 쪽으로 가는 것도 빠졌다면 득점이 될 수 있었다. 호영이도 마찬가지다. 모두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1회말 김현수의 투런포가 나왔으나 이후 타선은 침묵했다. 추가 점을 얻어 달아나야 하는데 달아나지 못하며 어려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 안타수에도 삼성에 6-10으로 밀렸다.
류 감독은 "1회 홈런으로 득점을 내고, 이후에 추가점이 나오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끌고 갔어야 했는데 그게 안 나오면서 선수들이 답답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켈리가 안타를 맞는 와중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보통 추가점이 안 나오면 넘어가는 케이스가 많은데 수비의 집중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상대하는 투수는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 2.61을 기록 중이다. 빠른 강속구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하고 있다. 안우진은 올 시즌 LG와 경기에 한 번 등판했다. 당시 안우진은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있다.
류지현 감독은 "안우진 선수는 지금 우리나라 랭킹 1, 2, 3위 안에 든다"라며 "저번에 잠실에서 한 번 붙은 경험이 있다. 선수들이 한번 경험을 해봤으니까 오늘은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문보경(3루수)-손호영(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김윤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