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5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숱한 위기 속에서도 결국 4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파이어볼러’ 김윤수(23)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윤수는 한화전에서 1.2이닝 1사사구(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적극 활용하며 한화 타자들을 요리했다. 또 오승환이 등판하기 전까지 삼성의 마운드를 지키는 든든함을 과시했다.
사자 군단의 새로운 파이어볼러 김윤수(23)는 허삼영 삼성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윤수의 6월 성적을 보면 환상적이다. 10경기에 등판해 2승 2홀드를 따냈다. 10.1이닝 동안 3피안타 4사사구(1사구 3볼넷) 9탈삼진을 얻어내는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실점도, 자책점도 없는 ‘0’ 그 자체다. 26일 경기 전 만난 허삼영 삼성 감독은 “어제 윤수를 내보낸 시기가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 만약 실점을 허용했다면 어려워졌을 것”이라며 “(오)승환이를 투입하기 전 마지막 카드가 윤수였고 또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허 감독은 김윤수를 무한 신뢰하고 있다. 특히 6월 들어 불펜 평균자책점이 4.09로 4월(3.83)과 5월(3.92)에 비해 올라간 상황에서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
허 감독은 “같은 상황이 생기더라도 윤수는 계속 나와야 할 선수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는 몰라도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