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제이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로모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로모는 이번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16을 기록한 뒤 방출됐다. 토론토는 남은 시즌 그를 최저 연봉에 기용할 예정이다.
로모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는 이미 가르시아, 줄리안 메리웨더, 트레버 리차즈 등 우완 불펜들의 부상 이탈이 많다. 일손이 급한 상황에서 FA 시장에 얼마없는 베테랑을 데려왔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괜찮은 도박이다. 로모는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동안 815경기 등판한 베테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경험하는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만한 경험을 가진 선수를 적은 돈으로 기용할 수 있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로모도 "나는 이곳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경험들을 해봤다"며 경험을 자신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았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어떤 상황이든 긴장하지 않는 선수"라고 평했다. "어떤 상황에서 던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