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북 신세된 한국여자배구, 실책 남발의 수준이하 경기력

한국여자배구의 추락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기대했던 태국전 승리는 허망한 꿈이었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맥없이 졌다. 태국은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19위다.

김연경이 빠진 한국은 세계무대에서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기량이 떨어지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매 경기 실책을 남발하는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 강소휘(7번)가 2022 여자네이션스리그 3주차 경기에서 시도한 공격이 태국 블로킹에 막히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9전 9패로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 승점은 단 1점도 얻지 못하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한국에 한 수 아래도 평가받던 태국은 5승4패로 승점 15점을 획득, 파이널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1세트부터 범실을 쏟아내면서 점수를 헌납했다. 1세트만 실책이 7개였다. 공격은 단조로워 태국 블로킹에 10점을 내줬다.



블로킹 수에서 6-17로 크게 뒤진 한국은 범실에서 21개를 기록해 태국(10개)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한국은 7월 1일 오전 2시 세계 2위이자 도쿄올림픽 은메달 국가인 브라질과 10차전을 치른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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