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야유 피한다...무릎에 사구 맞고 올스타 출전 포기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2루수 호세 알투베가 올스타 출전을 포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총 네 명의 선수가 올스타 게임에 대체 선발됐다고 발표하며 알투베의 올스타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번 올스타 팬투표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1위에 오르며 여덟 번째 올스타 출전을 확정한 알투베는 최근 사구에 무릎을 맞은 여파로 출전을 포기했다.

알투베를 비롯한 올스타에 선발된 휴스턴 선수들이 올스타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위험을 키우고 싶지않다. 남은 전반기를 강하게 끝내고 후반기를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며 불참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알투베가 올스타 게임에 나갔다면 야유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경기가 열리는 곳은 LA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 그가 속한 휴스턴은 지난 2017년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과정에서 선수단 내부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상대 사인을 훔쳐 타자에게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폭로됐다.



당연히 당시 휴스턴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홈팀을 제외하면 가는곳마다 야유를 듣고 있다. 알투베라고 다르지는 않았을 터. 공교롭게도 무릎에 사구를 맞는 일이 벌어지면서 올스타에 빠지게됐다. 알투베는 지난해 올스타 게임도 불참했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대신 선발됐다. 선수단 투표 2루수 부문 2위에 오르면서 선택을 받게됐다. 생애 첫 올스타. 선발 2루수 출전은 안드레스 히메네즈가 맡는다.

이밖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3루수 오스틴 라일리가 허리가 좋지 않았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를 대신해 올스타에 뽑혔다. 그역시 선수단 투표 2위를 하면서 첫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LA다저스 좌완 타일러 앤더슨은 카를로스 로돈(샌프란시스코)을 대신해 올스타에 나선다. 앤더슨은 커미셔너 직권으로 선택됐다. 첫 출전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애미)를 대신해 올스타에 합류했다. 선수단 투표 2위에 올라 있었다. 이번이 두 번째 출전. 제프 맥닐(메츠)이 선발 2루수로 대신 나선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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