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잭슨 할리데이가 홈구장을 찾았다.
할리데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홈구장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를 찾아 오리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이후 필드로 나와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비록 타격연습에 불과했지만, 그는 이 자리에서 수 차례 담장밖으로 공을 넘기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잭슨 할리데이가 캠든야즈를 찾았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자신의 아버지 맷 할리데이, 마이크 엘리아스 오리올스 단장,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 연습을 소화했고 이후에는 브랜든 하이드 감독과도 얘기를 나눴다. 할리데이는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685 출루율 0.749 장타율 1.392, 2루타 29개 3루타 6개 17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89안타는 미국 고교야구 기록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주루와 팔힘에 60, 나머지 능력에 55라는 후한 능력치 평가를 남겼다.
고졸 선수 계약금 기록인 계약금 819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그는 현지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빨리 빅리그에 올라오고싶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싶다. 2년내로 올라오는 것이 내 목표다. 아주 큰 목표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격 연습을 마친 잭슨 할리데이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아버지 맷 할리데이와 만난 잭슨 할리데이의 모습. 사진(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오랜 기간 리빌딩을 거친 볼티모어는 이번 시즌 5할 승률을 넘어서며 서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할리데이가 기대대로 성장해준다면 팀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도 있다. 그는 "정말 설렌다. 위대한 계획을 갖고 이를 향해가는 구단과 함께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최대한 빨리 올라와서 좋은 방향으로 기여하고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다. 마음은 벌써 빅리그에 와있지만, 일단은 바닥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는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 합류, 루키레벨인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에서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