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임지열, 프로 9년차에 데뷔 첫 홈런 쏘다

키움 히어로즈 임지열(27)이 1군 첫 홈런을 치기 위해 9년을 기다렸다.

임지열은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2연전 첫 경기 5회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터뜨렸다.

임지열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장민재의 122km 포크볼을 걷어 올리며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이미 4회에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가 백 투 백 홈런을 터뜨렸던 키움은 임지열까지 가세, 모처럼 화력을 과시했다.

키움 임지열이 13일 대전 한화전 5회 장민재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2014 KBO 드래프트 2차 전체 22순위로 지명된 임지열은 우타 거포로 평가받았지만 홈런 소식을 전해주지는 못했다. 1군에서의 경험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 항상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고 올해 역시 타율 0.314 8홈런 장타율 0.554 등 좋은 기록을 내며 홍원기 키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8월 콜업 후 안타가 없었던 임지열은 홈런을 터뜨리며 홍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한화가 위기 탈출을 위해 내세운 장민재를 상대로 뽑아낸 홈런이기에 더욱 값졌다.



한편 키움은 대포쇼를 펼치며 7-2로 앞서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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