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사람 일 몰라...나중에 시카고에서 뛸지도?"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8)가 밀워키 벅스가 아닌 다른 팀, 그것도 라이벌 팀에서 뛴다? 선수 자신은 이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갖고 있다.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최근 시카고 지역 공중파 방송 'FOX32'와 가진 인터뷰를 소개했다.

한 업체 홍보대사 위촉 행사장에서 시카고 지역 매체를 만난 아데토쿤보는 '나중에 시카고 불스에서 뛰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라고 답했다.

아데토쿤보는 지역 라이벌 시카고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수 차례 우승을 차지한 팀이며, 최고로 위대했던 선수들중 한 명이 뛰었던 팀이다. 그렇기에 고민의 여지가 없다. 모두가 시카고에서 뛰는 것을 사랑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밀워키와 시카고는 94번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차로 2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한 근접한 도시이며, NBA에서도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시카고 상대로 통산 31경기에 나서 평균 22.1득점 9.5리바운드 4.7어시스트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015년 1라운드에서는 2승 4패로 졌지만,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는 4승 1패로 압도했다.

수 차례 시카고 홈코트 유나이티드 센터 코트를 누비며 야유를 들었던 아데토쿤보이지만, 라이벌 팀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고 있음이 여기서 드러난 것.

그는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며 자신이 훗날 시카고에서 뛰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당장 나는 밀워키를 위해 뛰고 있다"며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데토쿤보가 가까운 미래 시카고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20년 12월 밀워키와 5년 2억 28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2024-25시즌까지 계약이 묶여 있으며 2025-26시즌은 선수 옵션이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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