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데자뷰? 키움, 투수 전원 대기...총력전 모드 [MK현장]

8월 2일의 데자뷰다.

키움 히어로즈가 연패를 끊기 위해 전날 예정 선발 투수를 포함한 투수 전원을 대기시킨다. 1위 SSG 랜더스를 상대로 다시 총력전 모드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일단 오늘은 모든 투수들이 다 대기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1위 SSG 랜더스를 상대로 투수 총력전을 펼친다. 사진=김영구 기자
대상은 21일 선발투수인 안우진과 23일 선발 예정인 에릭 요키시를 제외한 투수 전원이다. 19일 우천 취소된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타일러 애플러와 이날 1군에 등록된 한현희도 포함이다. 20일 키움은 원래 등판 예정이었던 정찬헌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2일 고척 SSG전에서도 키움은 똑같은 전략을 꺼내든 바 있다. 당시 키움은 선발투수 정찬헌(3이닝 4실점) 이후 한현희(2이닝 무실점)-애플러(2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이영준(0.1이닝 3실점 1자책)-이승호(0.1이닝 무실점)을 투입했지만 5-7로 패하고 말았다.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의 기용 계획에 대해서 “일단 불펜으로 시작 해야 할 것 같고, 어떻게 기용할지는 상황을 봐서 쓰임새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본인은 이제 느낌이 괜찮고 안좋았던 부분도 괜찮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현희의 현재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후반기 불펜의 불안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움이다. 지난 16~17일 kt를 상대로 2연패를 당했고 18일 경기선 7회에만 7실점을 하고 불펜이 무너져서 쓰린 대패를 당했다.

당장 미래를 떠올릴 때가 아니라는 판단. 홍 감독은 “멀리는 내다보지 말고 오늘 일, 한 경기에 대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분위기를 바꿀 계기도 절실하다. 홍 감독은 “그 분위기를 (바꿀 주역이) 타선이 될 수도 있고, 불펜투수가 될 수도 있고, 선발투수가 될 수도 있는데 그 중에 뭔가 한 두 가지만 된다면 선수들이 다시 상승기류를 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4위 kt 위즈와도 1.5경기 차로 좁혀진 상황. 홍 감독은 “순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경기 내용에서 계속 쫓기거나 자꾸 (추격을) 염두에 두게 되면서 생각을 안 할래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위축되거나 하는 것들이 생긴다”면서 “최대한 그걸 신경쓰지 않고 제 역학을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자고 강조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다”며 추격하는 팀이 있는 상황에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한다면 아까 말한것처럼 어떤 분위기를 바꿀 계기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이 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돕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