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들이 그리워하는 뷰캐넌, 복귀 시동 건다…24일 퓨처스서 2.2이닝 37구 던져

삼성 팬들이 그리워하는 뷰캐넌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현재 1군에 없다. 뷰캐넌은 지난 7월 23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등판해 김준완의 땅볼 타구를 맨손으로 잡다가 손에 큰 충격을 입었다. 뷰캐넌은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엄지 밑부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바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뷰캐넌은 올 시즌 19경기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 3.37을 기록 중이다. 예년에 비해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삼성 마운드 절대적인 존재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15회로 꾸준했다.

뷰캐넌이 24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체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뷰캐넌은 꾸준히 몸을 끌어올렸고, 라이브 피칭을 거친 뒤 24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 위즈 2군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퓨처스리그 등판이었다. 지난해 8월 4일 LG 2군전 등판에 이어 통산 퓨처스리그 2번째 등판이었다. 뷰캐넌은 안치영(중견수)-양승혁(2루수)-이시원(우익수)-문상철(1루수)-고명성(유격수)-김태훈(지명타자)-지강혁(3루수)-조대현(포수)-홍현빈(좌익수)으로 꾸려진 kt 타선과 승부했다.



1회 안치영을 유격수 땅볼로 돌린 뒤 양승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시원과 문상철을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뷰캐넌은 3회 2아웃까지 잡은 후 주자 한 명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마운드를 박세웅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이날 뷰캐넌은 37개의 공을 던졌다. 2.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페이스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1군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뷰캐넌이 온다면 현재 9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도 마지막 반등을 꿈꿀 수 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 건너 갔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의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마감하는 게 삼성 팬들을 위한 거다.

한편 경기는 kt가 승리를 챙겼다. kt가 11안타를 뽑아내며 4-3으로 이겼다. 승리 투수는 지명성. 전유수가 세이브를 챙겼다. 장재혁이 패전의 쓴맛을 봤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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