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란 단어가 잘 어울렸던 남자, 삼성 1군 타격코치로 왔다

현역 시절 꾸준함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렸던 남자 박한이가 삼성 라이온즈 1군 타격코치가 되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김종훈 타격코치와 김재걸 작전코치를 말소하고, 박한이 2군 타격코치와 강봉규 2군 주루·외야 코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박한이다. 박한이는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삼성에서만 우승 반지를 7개를 꼈다. 박한이는 프로 통산 2127경기를 소화했고, 2174안타를 쳤다. 146홈런 906타점 1211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다.

박한이가 삼성 1군 타격코치로 새 지도자 인생을 펼친다. 사진=MK스포츠 DB
2020년 11월 말에 삼성 코치로 부임한 박한이는 지난해 육성군 코치, 올해에는 2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이 1군에 오기 전까지, 함께 퓨처스리그에서 선수 육성에 힘을 썼다. 이제는 삼성 1군 타격코치로 새 지도자 인생을 연다. 박한이가 1군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현재 47승 65패 2무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남은 경기는 30경기. 5위 KIA 타이거즈(56승 56패 1무)와 게임차는 9경기. 좁히기 쉬운 격차는 아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꿈이 좌절된 상황이다. 그러나 포기는 없다. 남은 경기,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최대한의 성적을 내야 한다. 이번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삼성과 SSG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삼성은 31일 선발로 알버트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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