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를 2-1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은 69승 2무 5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SSG는 77승 3무 39패를 기록했다. 2위 LG와 격차가 4.5로 좁혀졌다.
이날 키움은 돌아온 선발 한현희가 시즌 최고의 호투를 보여줬다. 6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17호 홈런포를 쳤고 김휘집이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한현희가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SSG는 선발 오원석이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 불발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택형, 문승원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주환이 데뷔 후 2번째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힘을 냈으나 그 외 타자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수환(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박찬혁(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전의산(1루수)-최정(3루수)-최주환(지명타자)-후안 라가레스(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2회말 SSG가 선취점을 얻었다. 최주환이 한현희의 144km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치며 선제 솔로포를 만들었다. 키움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다 4회 1아웃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0-1에서 푸이그가 홈런포를 때렸다. 푸이그는 올 시즌 오원석에게만 세 개의 홈런포를 빼앗았다.
6회까지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한현희는 피안타 1개, 볼넷 3개 오원석은 피안타 2개, 볼넷 2개만 내줬을 뿐이다. 빠른 속도로 경기는 전개됐다. 7회 키움이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3루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주자 3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휘집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어내며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이어 대타 이지영과 박찬혁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오원석을 내렸다. SSG도 7회 무사 1, 2루 추격 기회를 잡았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