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빈 감독 "선수들, 기대한 대로 경기해주고 있다" [현장인터뷰]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선수들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멜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 놀랍지는 않다"며 1승 1패로 3차전을 앞두고 있는 팀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5연승을 넘기지 못했지만, 동시에 5연패도 넘기지 않았다. 계속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89승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뉴욕 메츠를 꺾은데 이어 LA다저스와도 1승 1패로 호각세 이루며 선전하고 있다.

멜빈 감독은 지금까지의 경기력에 대해 호평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멜빈은 "우리 팀은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많이 펀치를 맞아봤다.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시기가 팀이 지금 이 시점까지 오는데 있어 도움이 된 거 같다. 힘들고 어려우며 감정적으로 양 극단에서 피가 말리는 경기를 많이 해왔다"며 정규시즌의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은 우리를 더 좋은 팀으로 만들었다. 그렇다고 지금 모습이 놀라운 것은 아니다. 우리는 시즌중에도 이런 모습을 몇 차례 보여줬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조금 더 강렬한 모습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우리 선수들이 이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상대가 불펜 게임을 치를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전한 불펜 게임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상대는 불펜을 많이 사용하는 팀이다. 상대 불펜은 아주 효과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선발 투수가 잘하고 있어도 5~6이닝 정도만 소화할 것"이라며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차전 선발 블레이크 스넬에 대해서는 "시즌을 치르다보면 가끔 어려운 경기를 할 때가 있다"며 지난 와일드카드 시리즈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홈에서 더 잘하고 있다. 마운드에서 더 편한 모습이다. 후반기 좋았던 부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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