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 3전 전패, ERA 5.60…그러나 수장은 "고영표는 kt의 대표 투수, 오늘 기대해" [준PO3]
최초입력 2022.10.19 16:47:18
"고영표는 우리의 대표적인 투수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가진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고영표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승 8패 평균자책 3.26을 기록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21번이나 작성했다. 두 시즌 연속 QS 20회 이상을 넘겼다. kt의 에이스 오브 에이스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를 믿는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러나 9월 들어 활약이 저조했다. 9월 11일 키움전에서 11연승이 깨진 이후 승수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0월에는 아예 힘을 내지 못했다. 5일 삼성 라이온즈전 5이닝 5실점으로 패했고, 특히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3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9월과 10월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했다. 8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이 마지막 승리다. 또한 고영표는 올 시즌 키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번 나왔는데, 단 1승도 없다. 3패 평균자책이 무려 5.60이다. 9개 팀 상대 평균자책을 비교해도 가장 높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를 믿는다. 한 해, 꾸준함을 보인 만큼 믿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11연승이 깨지면서 많이 안 좋았다. 2차전에 불펜 대기를 했는데, 볼이 예전 볼로 올라왔다고 하더라. 형준이도 와일드카드에서 보여줬다. 지난 한 시즌 동안 활약했고, 우리의 대표적인 투수다. 달라진 모습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이강철 감독은 "5이닝 이상은 책임졌으면 좋겠다. 잘 버티면 이후 필승조가 들어가면 된다"라며 희망한 뒤 "이정후가 타팀 선수지만 영표의 체인지업이 정규 시즌 때처럼 춤을 춰 잡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kt는 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민혁(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