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상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 잭 윌러 상대로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0-2로 패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상대의 또 다른 에이스 애런 놀라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25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비자책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또 한 명의 어려운 투수를 상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는 샌디에이고 주전 포수 오스틴 놀라의 친동생이기도하다. 이날 형이 주전 포수로 있는 팀을 상대한다. 같은 팀에 상대 선발을 잘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 샌디에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상대 투수는 정말 좋은 투수다.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한다. 구종 배합도 정말 좋고, 아주 좋은 피칭 터널을 갖고 있다"며 상대 선발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오스틴이 있다. 그는 다른 누구보다 자신의 동생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 타자 미팅에서도 목소리를 내며 약간의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스틴의 존재가 이날 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오스틴 놀라의 존재만 믿고 있을 수는 없다. 지난 6월 샌디에이고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했던 애런 놀라는 "결국은 얼마나 계획대로 잘 던지느냐의 문제"라는 말을 남겼다.
밥 멜빈 감독은 "오스틴은 자기 동생 상대로 5~6타석 정도 소화했고 오프시즌 때 불펜 투구를 1~2회 정도 잡아봤을 것"이라며 친형의 존재가 도움이 될지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면서도 "분명히 뭔가 말할 것이 있을 것이다. 오늘 미팅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분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멜빈은 이어 "우리는 좋은 선발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왔다. 꼭 넉다운 시킬 필요는 없다. 어제의 경우 초반에는 상대 투수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만들었지만 2회 이후에는 달랐다. 어제 경기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좋은 선발 투수를 맞아 좋은 접근 방법을 보여줘왔다"며 상대 투수와 끈질긴 승부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