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험자` 슈와버의 외침 "가장 이타적인 팀이 돼야한다" [현장인터뷰]

가을야구 무대가 낯선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카일 슈와버(29)는 우완 불펜 데이빗 로버트슨(37)과 함께 필리스 클럽하우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가진 '우승경험자'다.

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진행된 월드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내내 정말 환상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동료들을 높이 평가했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필라델피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 두 지구 우승 팀을 차례대로 꺾었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또 다른 돌풍의 핵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제압했다.

슈와버는 이타적인 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슈와버는 "우리는 엄청난 분위기속에서 중요한 경기들을 치렀다. 누구도 바깥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경기를 하는데 집중했다. 우리가 보여줘야하는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다"며 선수들이 분위기에 휩쓸리지않고 잘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 팬들, 그리고 필라델피아를 위해 뛰어야한다. 가장 이타적인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내 뒤에 있는 동료를 믿고 공격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우리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잘하고 있는 일중 하나"라며 이타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우승을 함께했던 그는 "이 순간을 감사해하고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월드시리즈라고 해서 우리의 플레이, 우리의 브랜드를 바꾸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월드시리즈에서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워싱턴 내셔널스를 잠깐 거친 것을 제외하면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등 팬덤이 강한 팀에서 주로 뛰고 있는 그는 "팬들은 열정이 넘친다. 나가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결국에 그것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결국 승리임을 강조했다.

이어 "내 자신의 모습을 지키려고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느 팀을 가든 내 자신을 바꾸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에 대해서도 말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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