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10개, 숙제 확인한 크로아티아 특급의 다짐 "스스로 고쳐나가야" [MK장충]

"스스로 고쳐나가야 한다."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2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20, 25-18, 25-22)로 이겼다. 26일 OK금융그룹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의 히어로는 우리카드의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다. 안드리치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0점에 공격 성공률 44.83%를 기록했다. 블로킹 1개와 서브 3개도 곁들였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공격과 서브의 폭발력은 돋보였지만 안드리치는 이날 숙제를 확인했다. 바로 범실이었다. 지난 경기 6개의 범실에 이어 이날도 양 팀 최다인 10개의 범실을 범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토스를 떠나서 잘 됐을 때와 안 됐을 때의 차이가 있다. 좋은 습관은 가져가고, 안 좋은 습관은 버려야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안드리치는 "범실에는 많은 영향이 있다. 스스로 고쳐 나가야 한다. 물론 세터 토스도 영향이 있겠지만 스텝이나 공에 대한 접근부터 시작해 나 스스로 고쳐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드리치는 외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리비아 특급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와 시즌 첫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이크바이리는 27점(블로킹-서브 각 1개)에 공격 성공률 40.32%를 기록했다. 득점과 공격 성공률이 안드리치보다 낮았고, 팀 역시 패하며 이날은 안드리치가 판정승을 거뒀다.

안드리치는 "우리나 삼성화재나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비시즌에 삼성화재와 두 번 붙었다. 이크바이리가 어떤 전술, 어떤 공격을 하는지 알고 있다. 오늘 삼성화재가 잘 싸웠다. 이크바이리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본다"라고 웃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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