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부상으로 교체…거센 충돌 겪어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2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29분 만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마르세유 수비수 샹셀 음벰바(28·콩고민주공화국)와 공중에서 부딪히면서 얼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상대 어깨에 맞은 광대, 눈, 코 부위에 대한 부상이 우려된다.

토트넘 스태프로부터 약 4분간 치료받은 후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걸음도 안정적이지 않았다. 가벼운 머리 외상 후 겪는 두통, 어지러움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토트넘 손흥민이 2022-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프랑스 마르세유)=AFPBBNews=News1

손흥민이 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겪은 것은 팔을 다친 2019-20시즌 후반기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타박상일 경우 안면 보호장비를 착용하면 한국 주장으로 오는 24일 시작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 예정대로 참가할 수 있다.

얼굴 뼈가 부러졌다면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진다. 선수 본인 의지가 강해도 소속팀 토트넘 반대, 뇌 안전에 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규정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18경기 5득점 2도움(EPL 3골 2어시스트)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는 카타르월드컵 예선 통과 후 치러진 본선 대비 평가전 6경기 4득점으로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출전 평균 81.1분을 소화한 핵심 공격수가 전력을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대표팀은 간판스타의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달려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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